경쟁 서점을 운영하는 죠와 케슬린이 메일 친구로 우정을 쌓으면서,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.
전반적인 이야기의 모티브는 오만과 편견에서 가지고 온 것같아요.
많은 영화들이 그렇듯 오만해 보이는 남자와 편견을 가진 여자의 사랑 이야기는 재미있습니다.
알지 못하는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고, 사실 그 사람이 잘생긴데다가 잘 나가는 사업가라는 설정은 정말 판타지예요.
둘은 각자 애인이 있는 상황에서 익명의 누군가와 열심히 메일을 주고 받습니다.
깻잎 떼주는 것도 논란이 있는 요즘 세상에서 감히 가당키나 한 일인지 모르겠어요.
세간의 지탄을 받을 일이 아닌가요.
그래도 평화로운 영화의 흐름은 몇번이고 영화를 다시보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.
영화 시작부에는 중경삼림 OST 중 하나인 the cranberries의 Dreams가 나오는데, 괜히 설레이는 기분이 들어요.
요즘 부쩍이나 다시 돌려보게 되는 영화입니다.
모두 행복한 사랑을 찾기를...
"
내 인생은 소박해요.
소중하지만 소박하죠.
가끔 궁금해요.
이게 내가 좋아서 선택한 삶인지
아니면 용기가 없어서 이렇게 사는지 말이예요.
내가 살면서 보는 건 주로
책에서 읽은 걸 연상시키는데
사실 그 반대여야 하는 거 아닌가요?
"
"
토요일 점심 시간쯤 우연히 마주칠래요?
저기서?
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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